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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연벌레 퇴치법 및 예방법

LIFE|2019. 5. 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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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를 깨끗하게 해도 사람이 사는 집은 벌레를 피할 수가 없기 마련입니다. 흔하다는 개미나 바퀴벌레는 없어도 권연벌레는 있는 집이 의외로 적지 않습니다. 불그스름하고 빨간 색이 도는 점처럼 작은 벌레를 집에서 발견하셨다면 권연벌레 퇴치법을 바로 실천하셔야 합니다. 또한 권연벌레를 포함한 다른 벌레가 집안에 또 들어오지 않도록 예방법도 함께 실천해야 하는데 오늘 그 방법을 알아보려 합니다.

 


우선 우리 집에 있는 벌레가 권연벌레가 맞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첫번째입니다. 권연벌레는 크기가 매우 작습니다. 5밀리미터도 되지 않을 정도로 작기 때문에 처음엔 벌레가 아니라 부스러기나 씨앗, 깨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벌레가 집에 들어온지 한참이 지나서야 눈치채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렇게 크기가 작은 편이기 때문에 권연벌레 퇴치법을 따로 알기 전에는 휴지나 신문지로 톡톡 눌러서 보이는족족 쉽게 죽이는 경우도 많지만 권연벌레는 군집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눈에 띄는만큼만 잡아서는 박멸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벌레가 모여있는 곳을 찾는 것이 권연벌레 퇴치법의 핵심입니다. 권연벌레가 모여있을 만한 곳은 밀가루나 쌀, 시래기나 고사리처럼 말린 나물이 흔합니다. 한약재, 견과류, 동물 사료, 과자, 커피, 건어물, 설탕, 꽃다발, 과자나 튀밥, 심지어 신문지나 오래된 책, 택배 상자 등에도 모여있을 수 있습니다. 드라이플라워가 유행하며 말린 꽃다발을 실내에 두는 경우가 많으나 벌레 서식의 배경이 되기도 하므로 따로 관리하시거나 일정 기간 보관 후 폐기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권연벌레가 한 두 마리씩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은 이미 집안 어느 곳에 본거지를 틀고 군집을 이루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권연벌레가 모여있을만한 곳을 꼭 찾아야 합니다. 마른 농작물이나 쌀, 밀가루 등 앞서 언급한 곳이 아니어도 좁쌀베개나 청소기 필터 속, 콘센트 사이 등 부엌이 아니라 하더라도 가능한 한 다양한 곳을 찾으셔야 합니다.



신축 건물에 비해 낡거나 오래된 집에 권연벌레가 나타나기 쉽습니다. 벽지나 장판이 들떠있는 곳이나 싱크대 뒤쪽, 장롱이나 서랍 뒤쪽까지 신경써서 청소하는 것이 권연벌레 퇴치법의 기본이며 하수구나 환풍기 통로와 같이 집 안과 밖을 연결하는 공간은 뜨거운 물이나 소독약을 뿌려서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 집이 깨끗하다 하더라도 옆집이나 아랫집 등에서 우리집으로 권연벌레가 옮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집안을 적절히 환풍시켜주는 것도 권연벌레 퇴치법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를 테면 싱크대 찬장은 말린 나물이나 조미료 등이 오래 자리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각종 벌레는 물론 곰팡이나 변색 등의 염려가 큽니다. 정기적으로 걸레질하여 닦아주고 문을 열어두어 환기시켜둘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물건을 보관할 때는 비닐팩이 아닌 플라스틱 또는 유리 용기에 담는 것이 권연벌레 퇴치법이자 예방법입니다. 권연벌레는 비닐을 갉아서 안으로 침투할 수 있는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닐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플라스틱, 유리, 스테인리스 등의 다른 용기에 곡류나 농작물을 옮겨담아 보관해야 합니다. 또한 상온에 보관하지 않아도 되는 식품들은 냉장실이나 냉동실에 바로바로 보관하는 것도 권연벌레를 피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식탁 위나 찬장에 물건을 두는 습관은 바꾸는 것을 권장합니다.

   


권연벌레 퇴치법으로 세스코를 부르시는 경우도 있지만, 세스코를 통해서도 권연벌레는 완전 박멸하기 어렵습니다. 외부에서 유입되기가 매우 쉽다는 특성 때문입니다. 권연벌레로 인한 피해 사례가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권연벌레 트랩이 판매되고 있기도 하는데 서식지를 찾아낸 후 트랩을 붙여두면 효과적으로 퇴치할 수 있다고 하니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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