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 뾰루지 없애는법

LIFE|2019. 5. 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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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나 등, 다른 부위에 생기는 뾰루지는 짜내거나 화장품 및 연고를 이용해서 가라앉히고 처치할 수 있지만 귓속 뾰루지는 눈으로 보기도 어렵고 생소하기도 하고, 혹시 잘못 건드리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되기 때문에 처치가 쉽지 않죠. 그렇지만 한번 신경쓰이기 시작하면 자꾸 귀를 후비며 뾰루지를 건드리게 되기도 합니다. 또한 통증도 생각보다 심한데요. 볼록 튀어나온 것이 전부인게 아니라 아픔까지 동반되기 때문에 귓속 뾰루지가 생겼다면 가라앉히거나 되도록 빨리 없애고 싶어집니다. 귓속에 뾰루지가 생겼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흔히 뾰루지가 생기는 위치는 귓구멍보다 약간 안쪽 또는 귓구멍 입구 주변입니다. 면봉이나 귀이개 없이도 손가락이 들어갈 수 있는 위치입니다. 이 같은 귓속 뾰루지가 생겼을 때에는 지속적으로 지켜보아야 하는데 단순 뾰루지가 아닌 염증인 경우, 문제가 심각해지기 때문입니다. 대체로 귀에 뾰루지가 생긴 경우 외이도염으로 진단받게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만약 외이도염을 방치해두고 적절히 조치를 취하지 않고 지낸다면 귀 주변 조직에도 마찬가지로 염증이 발생할 수도 있고 염증이 만성 또는 악성으로 발전하여 청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뇌염이나 골수염 등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꼭 이렇게 다른 질환으로 악화되지 않더라도, 평소 생활 시 귀의 통증이 심해지고 열, 간지러움, 두통과 같은 불편감이 계속되고 높은 곳에 올라간 듯 귀가 꽉 차는 이충만감으로 인해 귀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귓속 뾰루지는 방치하지 않아야 합니다. 게다가 진물이 난다면 그때는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만약 진물이 나지는 않고 그냥 간지러움과 미열이 느껴지는 뾰루지 상태라면 간단히 처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귀도 우리 신체 다른 부위와 마찬가지로 모낭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모낭으로 세균이 들어가서 뾰루지 및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바다나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목욕이나 샤워 시 물이 들어가서, 깨끗하지 않은 이어폰이나 베개를 사용해서 등등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귀는 구조상 습기나 먼지, 이물질이 한번 내부로 들어오면 완전히 빼내기가 힘들기 때문에 이 같은 다양한 원인으로 염증이나 귀안 뾰루지가 의외로 잘 생기곤 합니다. 그래서 면봉이나 귀이개 또는 손가락으로 귀를 후비게 되는데 귀 피부는 또한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이 같은 자극으로 인해 상처를 입고 오히려 상처가 더욱 심각해집니다. 그러므로 귓속 뾰루지가 생겼을 때에는 우선 귀를 절대 자극하지 않아야 합니다. 상처를 내지 않고, 세균의 추가 침입을 막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염증은 알코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음주는 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흡연도 마찬가지로 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한 염증일 경우 항생제로도 금세 가라앉으며 보름 정도의 시간 동안 자연적으로 회복이 됩니다. 간혹 귀 뾰루지를 손으로 짜내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외이도염이 아닌 표피낭종인 경우 짜내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표피낭종이란 피지가 막혀서 생기는 혹 같은 것이기 때문인데요. 외이도염인지, 표피낭종인지 뾰루지를 구분하기 어렵다면 우선 짜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크기가 더 커질 수 있고 감염의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어쩔 수 없이 짜야하는 경우에는 소독에 힘써야 합니다.




이비인후과에 방문하면 귓속 뾰루지나 귓바퀴 뾰루지의 상태를 보고 압출을 해내거나 레이저 등을 통해 시술을 하거나 주사와 약+연고 처방 등 후속 조치를 취해줄 것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귓속 뾰루지는 다른 질병까지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증상이지만, 초기에는 매우 간단하게 잡을 수 있으니 큰 염려는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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